비트코인 PENDING 현상

1. 우선 안심하셔도 됩니다.

혹시 전송된 비트코인이 오랜 시간동안 입금, 출금 처리가 되지 않아 불안에 떨고 계신가요? 비트코인 전송 PENDING 현상은 메타마스크, 하드 월렛, 콜드 월렛, 핫 월렛같은 개인 지갑 사용자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물론, 업비트, 빗썸, 바이낸스, FTX와 같은 대형 코인 거래소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만, 이번엔 암호화폐 개인 지갑 사용 중 무기한 출금 보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번 전송 보류 현상을 경험하고 해결해본 사람이라면 여유 있게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을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이 글을 읽고 있는 현재도 식은땀을 흘리고 있을 겁니다. 우선 걱정하지 마세요. 비트코인 전송 주소와 네트워크를 올바르게 선택하셨다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여러분의 것입니다. 거래가 지연되고 있을 뿐 네트워크 미지의 어딘가로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2. 비트코인 전송 취소는 불가능합니다.

맨 처음 해결을 위해 구글에 검색하는 키워드는 "비트코인 전송 취소 방법" 일 것입니다. 그 질문의 정답은 "전송 철회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PENDING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반드시 전송 처리가 종결되어야만 합니다. 전송 처리가 보류되었는데 전송 처리를 완결시켜야 한다는 말이 아이러니합니다만, 비트코인은 설계상 거래의 ROLLBACK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나타난다 해도 거래의 취소처리는 불가능합니다. 

혹시 이것이 불합리하고 불편한 기능이라고 생각되시나요? 개인 지갑에 비트코인을 소유한다는 것은 소유자 본인이 은행과 예탁결제원, 거래소 같은 금융기관이 되는 것입니다. 금융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금융기관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거래들 중 취소거래 발생은 발송인과 수취인 양방향 신뢰의 근본이 무너지는 것이기에 잘못된 주소로의 오입금을 감수하더라도 거래를 철회시킬 수는 없습니다.

문제점 발생 원인

1. 낮은 전송 수수료 선택

하드월렛에서 비트코인 전송 시 암호화폐 WALLET은 수수료 선택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합니다. 블록체인 수수료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 분들의 경우 가장 저렴한 전송 수수료를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당연하게도 기본적으로 높은 수수료의 지불은 빠른 속도의 전송을 보장합니다. 반대로 낮은 수수료는 늦은 속도의 전송을 보장합니다.

개인지갑에서 비트코인 전송버튼을 누르게 되면  "비트코인 전송 거래 명세서"가 "메모리 풀"이라는 공간에 처음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채굴자들은 본인들에게 가장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는 고객(거래 명세서)을 "메모리 풀"에서 찾아 본인의 블록에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채굴자들은 주 수익원은 1. 채굴 작업으로 획득한 코인의 판매, 2. 블록체인의 "블록"을 완성시키며 얻는 거래 수수료로 수익입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생성 작업이 일어나게 되면서 이해관계자간 무한 경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채굴자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비싼 수수료의 거래 명세서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자는 2가지 입장으로 나뉘게 되는 데  1. 빠른 거래 처리를 원하며 높은 수수료를 기꺼이 지불하는 전송자,  2. 시간 상관없이 성공적인 거래 처리만을 원하며 낮은 수수료 지불을 원하는 전송자 입니다.

채굴자들은 수수료 수익을 위해 1번의 고객만을 선처리 후보 대기열로 만드는 메커니즘을 유지하게 됩니다. 2번의 고객은 아무리 먼저 비트코인 전송 거래를 신청했더라도 2번의 고객보다 수수료를 백 원이라도 비싸게 지불하는 전송자들에게 처리 순서를 양보하게 됩니다. 이것이 장기화 된다면 처리 대기열이 무한정으로 정체되는 PENDING 현상에 이르게 됩니다.

2. 트랜잭션의 증가

반감기로 불리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증가는 4년마다 비트코인 생태계의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가격 상승 기대감을 불러옵니다. 코인 불장이 오면 개인 지갑에 보유된 비트코인들이 매도차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거래소로 전송되고 반대로 신규 코인 시장에 진입한 플레이어들은 신규 구매한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개인 지갑으로 전송하게 됩니다.

이로 인한 거래량 증가와 반감기 채굴 난이도 폭탄이 맞물려 결국 평균적인 전송처리속도의 저하가 발생합니다. 또한 거래소로 쏟아지는 코인과 현금 유입으로 코인 가격 유동성이 확대됩니다. 거래소간 차익거래를 위해 빠른 전송 속도를 원하는 유저들은 매우 높은 전송 수수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평소와 같이 수수료를 지불한다면 예상치 못한 전송 PENDING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와 예외적인 경우라면 올해 FTX 파산 뱅크런의 위험을 미리 감지한 유저들이 개인지갑으로의 대규모 인출 거래를 발생시켜 처리속도 지연이 발생시킨 바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당부말씀드립니다.

개인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전송처리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암호화폐 시장을 주시하고 비트코인 HASH RATE를 필수 확인하여 수수료와 전송 처리 속도를 예측하는 것을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끝.

FTX 코인 거래소 출금 중단 사태의 교훈

1. 코인 거래소는 편리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코인을 보관한다는 것은 코인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개인 지갑의 구매도 필요 없고 암호화폐 지갑의 작동원리와 사용방법을 알지 못해도 됩니다. 더불어 하드 월렛, 지갑 암호, 지갑 복구 문구 분실에 대한 대비 방안을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거래소 내 지갑 주소 간 코인 전송 시 이체 속도도 빠르며 거래소 내 잘못된 입출금으로 인한 코인 분실도 거래소 측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지갑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도 매우 쉽습니다. 업비트는 카카오톡 계정으로 원터치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이제 QR로그인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코인 거래소는 돈이 됩니다.

또한 일부 거래소는 거래소에 보관한 코인에 대해 고금리의 이자율을 보장하는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거래소 내에서 특정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에어드롭 대상자가 되어 공짜 코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은행보다 많은 이자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3. 코인 거래소는 안전합니다.

반대로, 코인을 대량 보관한 개인 지갑을 잃어버려 십수 년을 폐기물 재활용 쓰레기장을 뒤지는 외국 남성의 뉴스가 TV를 틀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어 대량의 비트코인을 날려버린 이야기가 라디오로 들려옵니다. 그리고 개인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의 영구 분실 수량으로 인한 한 해 손실이 수백억의 가치라고 인터넷 뉴스를 도배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거래소에 코인을 보관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너무 안심이 됩니다. 이제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가치를 보고 자녀에서 비트코인을 물려줄 생각입니다. 거래소에 당장 달려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생업을 위해 다시 열심히 살아갑니다. 어느새 거래소에 사둔 비트코인은 잊었습니다.

4. 코인 거래소는 안전합니다. 오직 거래소 CEO에게만..

그리고 3년 뒤, 8년 뒤 아침에 뉴스를 보다 보니 온통 암호화폐 거래소 이야기로 시끌시끌한 것을 목격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오랜만에 거래소 어플에 접속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구매했었던 흔적.. 아니 거래소 자체도 없어졌습니다. 너무 허무맹랑한 소설일까요?

이것이 마운트곡스 거래소 피해자 2만 4천 명의 이야기이고 FTX 거래소 CEO 샘 뱅크먼과 한국 사용자 34만 명의 이야기입니다. 대가 없는 호의는 없습니다. 거래소에 있는 코인은 누구의 소유일까요? 거래소에서 코인을 구매했다고 해서 정말 내 소유의 코인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안타깝게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 이어서 FTX 거래소도 스스로를 증명해냈습니다.

5. 거래소에 있는 코인은 거래소 소유입니다.

거래소에 있는 코인은 해당 거래소의 소유입니다. 고객이 구매한 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기초 자산으로써 사용되어 마진 등 파생상품 거래에 사용되어 시장을 교란해오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거래 시 토지 매매가 불가하고 건물의 사용권만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사용권을 가지고 있어도 본인 소유 토지 위에 지어진 건물이 아니기에 중국 정부가 특정 지역에 대한 거주를 금지하면 건물의 사용권은 소각되고 한순간에 갈 곳이 없는 이주난민이 됩니다. 이 경우 중국 정부와 FTX 거래소 둘 중 누가 더 악당일까요?

탐욕스럽게 수익만을 위해 도덕을 버리고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 칼을 품고 있는 월가에 대항하고 승리하기 위해, 스스로 본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크립토 투자를 지속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반드시 개인 지갑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암호화폐 콜드 월렛 필요성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FTX 거래소 파산 사태로 인해 코인 소유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거래소 암호화폐 보관의 위험성을 다수의 코인 투자자들이 머리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로 FTX 출금 정지 경고음이 발생하고 있던 급박한 상황에는 개인 지갑이나 바이낸스 등 다른 코인 거래소로 코인을 이동, 보관하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FTX 거래소에 보관된 모든 코인 자산들이 채무 상환용으로 사용될 예정이고 청산대금은 우선변제권을 가진 기업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에 유명한 격언인 "Not Your Keys, Not Your Coins."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마운트 곡스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으로 인해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그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고야 말았습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은 자체 거래소 코인을 보유하거나 고객 자산을 이용한 파생상품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FTX 발 유동성 리스크는 해외 거래소 대비 낮다고 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하드 월렛을 준비하여 안전하게 코인을 보유하시길 권고드립니다.

디센트 지갑 구매 후기

하드 월렛 유통과정 및 고객 문의

저 같은 경우 국내 보안업체인 아이오트러스트社와 코스닥 상장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협력하여 개발한 디센트 지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렛저(Ledger)나 트레져(Trezor) 같은 유명 제품이 존재하지만 해외 상품 특성상 유통과정이 보안에 너무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자에 의해 암호화폐 지갑 복구 코드 유출이나 백도어 설치 등이 발생했을 시 그 피해에 대한 증거수집, 손실 증명, 보상 신청이 100%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위의 해외 상품이 국산 디센트 지갑보다 보안 측면에 뛰어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문제 발생 시 보유 제품 제조사와 원활하게 소통하기 유리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자국 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온라인 고객센터에서 말이 안 통하면 오프라인으로 뛰어가서 항의하거나 법적 대응하기가 해외 기업 대비 매우 유리합니다.

Dcent Wallet 작동방식 

암호화폐 지갑을 처음 받고 나면, 그 첫 단계로 지갑 주소 및 지갑 복구 암호키를 만들게 됩니다. 주소와 암호키는 1:1 방식으로 생성됩니다. 복구 암호키 노출 시 해당 주소에 있는 모든 암호화폐는 해킹 위험에 노출됩니다. 암호화폐 지갑의 제조사인 경우에도 고객이 보유한 콜드 월렛의 정보와 복구 암호키를 알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디센트는 제조사로부터의 암호키 노출 리스크 없이 지갑을 생성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자체 소프트웨어로 주소&암호키를 만들어 내는 콜드 월렛이나 고객 응대나 고객 지갑 복구를 이유로 고객의 지갑 정보를 소유하는 기업의 제품 사용은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

D'cent 지갑은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해킹 위협으로부터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물론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폰에서 지갑 어플 접속 시 첫 번째 인증 그리고 암호 자산 전송 신청 후 두 번째 인증 그리고 콜드 월렛에서의 지문을 이용한 세 번째 인증, 총 3번의 인증은 온라인 해킹으로부터 99.9%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는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은 지양 바랍니다. 꼭 오픈된 공간에서 사용하셔야 된다면 소액의 코인만을 담은 별도 콜드 월렛을 준비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암호화폐 지갑 구매 시 유의사항

디센트 지갑이 아니더라도 하드 월렛 구매를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반드시 같은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제조사 부도 등의 문제로 제품 단종 시 보유 하드 월렛 고장으로부터 자산을 복구하기 위해 디센트 지갑과 연동되는 타사 제품을 찾아서 재구매해야 합니다.

물리적인 기계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지 않고 하드 월렛 기술의 등장 또한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지갑 고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만약 보유 지갑이 고장이 난다면 보안 유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조사나 사설 암호화폐 전문점에 수리를 절대 맡겨서는 안 됩니다.

유튜버나 블로거 등 분별되지 않은 인플루언서들의 레퍼럴 수익을 위한 적극적 지갑 홍보로 구매 시 지갑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 판매 링크를 통해 디센트 지갑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 소소하게 알트 코인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구매를 결정하셨고 택배로 하드 월렛을 받게 되셨다면 반드시 제품이 제대로 봉인되었는지 확인하시고 제품 상태에 확신이 들지 않으시면 제조사를 통해 반드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Binance 거래소 투명성

FTX 파산으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의 먹튀 행태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찾아오는 4년마다의 코인 시장 불장에 수많은 신규 거래소가 만들어지며 이들 거래소는 암호화폐 폭락기에는 신생, 소자본 거래소들 중심으로 파산 처리되어 먹튀 피해자가 발생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쓰리애로우캐피털, 셀시우스, 루나 재단이라는 업계 대형 공룡들이 무너지며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개인, 법인 등 투자자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FTX 부도 사태 이후 그 큰 파급력 때문인지, 현재 각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자체적으로 보유 코인에 대한 투명성 리포트를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FTX 뱅크런 사태처럼 본인들 거래소에도 뱅크런이 발생할까 우려되어하는 행동임이 뻔히 눈에 보여서 괘씸하긴 하지만 앞으로 암호화폐 업계가 자체적으로 자정작용 하기를 기대하며 대표 코인 거래소인 Binance 거래소가 보유한 암호화폐 잔고 내역을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코인 보유 수량

(기준일자 : 2022년 10월 11일 00:00 UTC)

1. 바이낸스 주요 보유자산 

- BTC(475K) : 한화 10조

- ETH(5M) : 한화 7조

- USDT(18B) : 한화 23조

- BUSD(22B) : 한화 28조

- USDC(601M) : 한화 8천억

- BNB(58M) : 한화 21조

총합산 = 90조 원

2. Binance SAFU 펀드 기금

SAFU란?

Secure Asset Fund for Users, 바이낸스 사용자 긴급 보험 펀드로써 2018년도에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바이낸스 자체적으로 설립된 기금재단이며 디파이가 아닌 중앙 집중식으로 운영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창한 이름 대비 SAFU 보유 수량은 터무니없게 적은 게 사실입니다.

- BTC(16K) : 한화 4천 억

- BNB(1.2M) : 한화 5천 억

총합산 = 한화 9천억

바이낸스 거래소 투자 위험요소

1.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바이낸스는 미국 국가 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바이낸스 거래소 자체 코인인 BNB 코인이 증권형 토큰인지 아니면  미등록 증권인지에 대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SEC는 BNB 코인 ICO(암호화폐 공개) 발행 방식이 미 증권법을 위반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만약 BNB 코인이 증권형 토큰으로 판결 난다면 BNB 토큰은 "증권형 토큰 거래 라이센스가 없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이며 해당 코인의 담보물로의 가치도 낮아지며 거래소 재정 악화 및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FTX 파산과 동일한 결과를 낳게 될 것 입니다.

2. 미국 행정부

미 행정부 소속 법무부는 자금 세탁 관련 혐의를 바이낸스에 부여하며 Binance의 모든 사업 자료를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 글로벌 기업의 미국 내 자금 세탁 방지법 위반 사례를 바라본다면 국가적 소송을 통해 위반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알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본사 위치가 불분명한 글로벌 온라인 기업이지만 홍콩에서 최초 설립되었으며 화교 출신 CEO 창펑 자오가 운영하는 회사이기에 미국 행정부에서는 해당 거래소를 중국계 기업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을 금지시키면서 미국이 암호화폐 업계의 선두주자로 있지만 바이낸스 거래소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바이낸스 CEO의 신뢰성 공격으로 인한 FTX 파산 사태를 미 정부가 좋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게 미국입니다. 더 이상 미국 내 달러 자산과 암호화폐 자산이 중국계 기업에 넘어가는 것을 막고 코인베이스, 제미니, 크라켄 등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글로벌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중간 정치적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Binance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끝.

FTX 출금 정지

FTX 파산 사태가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전 FTX 뱅크런 우려로 인한 모든 암호화폐 출금 정지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계신 피해자들도 계실 겁니다. FTX CEO 뱅크먼은 이미 "고객 자산 출금 100% 가능하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삭제하였습니다. 또한 2시간 동안 연락 두절되었다는 루머도 돌았을 정도로 FTX 거래소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 CEO는 구제금융을 위한 FTX 내부 재정감사 결과 "지원 가능한 금액 범위가 넘었다."는 발언을 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적으로 발표된 부도를 막기 위한 필요금액은 80억 달러로 한화 10조입니다. 신뢰가 기본인 금융산업에서 깡통 거래소로 대대적인 홍보가 되버린 FTX 거래소를 10조에 거두어갈 금융 세력은 아마 없을 겁니다. 제 예상으론 회사 최종 파산 처리 이후에 저렴한 가격에 나온 매물을 전통 금융 기업들이 거두어 가겠지요.

결론적으로 2022년 11월 10일 현재 FTX에서 정상적으로 암호화폐 잔고를 인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고객들이 인출 요청하는 코인 수량보다 거래소 보유 수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곧 서비스는 종료될 것이고 언론에서도 더 이상 FTX 파산에 대해 다루지 않게 될 것입니다.

FTX 출금 정지 대처 방법

첫 번째로 이 포스팅을 보는 즉시 FTX거래소에 접속하여 아래와 같은 내역을 모두 캡처하십시오.
FTX 거래소로의 접속이 일시 중단되는 등, 서버 안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1. 회원 가입 정보(영문 주소지 정보 및 이메일 필수)
2. 현재 잔고 내역
3. 현재 인출 신청 내역
4. 현재 인출 신청 건 처리 상태
5. 과거 매매 거래 내역
6. 과거 이체 내역
7. 그 외 캡처 가능한 모든 정보

두 번째로 아래의 내역을 한 동영상으로 촬영합니다.

1. 본인 얼굴
2. 영문 운전면허증
3. 여권 사진
4. FTX 로그인 장면 촬영
6. FTX 현재 보유잔고내역
7. 주소지 입증 가능한 추가 문서(선택)

마지막 세 번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작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는지 최종 확인하고 파일을 꼭 백업해 둡니다.
위의 자료는 향후 소송 시의 자료로 쓰이거나 향후 국내 암호화폐 매도 시 세금 징수 등의 법안 시행 시 절세를 위한 증빙자료로 쓰일 수 도 있습니다.

FTX 잔고 출금 방법

FTX거래소 <> 타 거래소(바이낸스, 쿠코인 등) 간 양방향 마진거래를 통해 출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바이낸스 등 마진거래 가능한 해외 거래소 가입.

2. FTX 거래소 마진 가격과 타 거래소 마진 가격이 유사한 코인을 검색.
ㄱ. FTT, 솔라나, 세럼 등 이슈 발생 코인은 배제
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변동성 적은 코인은 배제
ㄷ. TRX, BTT, JST, SUN, HT 등 트론 생태계 자체로 보상이 계획되어있는 코인은 배제
(11월 10일 현재 MATIC, ADA, 아발란체 등 레이어 1,2 코인이 적당해 보입니다.)

3. 두 거래소에서 마진거래 시작합니다. (ㄱ, ㄴ 둘 중 택 1)
* 마진거래목표 : FTX 거래소에서 마진으로 돈을 잃는 방향으로 거래
CASE 1. FTX 거래소에서 롱을 잡고 타 거래소에서 숏을 잡는다.
CASE 2. FTX 거래소에서 숏을 잡고 타 거래소에서 롱을 잡는다.

모니터에 두 개 거래소 각각 띄워놓고 동시에 시장가로 양방향 마진 계약을 체결시키고 최대한 빈번하게 FTX거래소 손실을 확정 짓고 타 거래소의 수익을 확정 짓습니다. 시장가로 매매로 인한 수수료가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정가 거래는 일단 선택지에서 제외합니다.

그 외 최후의 방법
현재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은 트론 계열 코인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FTX 내 보유 잔고를 트론 등의 코인으로 바꾸시고 저스틴 선 트위터로 이동하신 뒤 구글 폼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정확히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또한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소식 이후 트론 등 코인 가격이 펌핑되고 있으니 매매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FTX CEO의 Moral Hazard

금년 하반기는 금융 IT 산업의 도덕적 해이가 두드러지게 눈에 띄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에선 카카오 서버 중단 사태가 있었고 그 피해에 대한 투명한 보상 행태를 목격하지 못한 채 대중들에게 이 사건은 잊혀 가고 있습니다. 해외 케이스로는 금번 FTX CEO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출 정지 사태와 관련, 샘 뱅크먼 CEO가 충분히 유동성 위기에 대한 인식이 있었음에도  이를 조치하지 않고 기밀리에 리스크를 감추고 있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산업이 바꾸려고 했었던 기존 월스트리트 산업의 모럴 해저드 행태를 그대로 이어나간 모순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2022년 6월 28일 FTX CEO Sam Bankman Fried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모든 코인 거래소는 극비리에 지급 불능 상태를 감추고 있으며 이들을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자들은 구체적인 거래소에 대해 언급을 요청했지만 샘 뱅크먼은 거래소 이름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고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진 거래소 들에 대해 사업 수익성을 고려할 때 존재 가치가 없다고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크립토 윈터가 한참인  지금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재정상태에 대해 의심을 가지는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모든 참여자가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언론으로는 다른 거래소들의 유동성 위기를 천명하면서 정작 본인 FTX 거래소는 FTT 코인을 무한대로 발행하고 이로 대출을 일으켜 LUNA 사태로 인해 디폴트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재정지원 및 M&A를 진행한다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었던 샘 뱅크먼 CEO는 LUNA CEO 권도형과 다를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들 블록체인 기업이 행해왔던 뻔뻔하고 오만한 자세가 가져온 Moral Hazard로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신뢰는 결여될 것이며 그 책임과 고통은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이 나누어 가지게 될 것입니다...

FTX 뱅크런 사태 타임라인

2022년 06월 28일 FTX CEO 포브스와의 인터뷰 "지급 불능 상태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인다."

2022년 11월 04일 우 블록체인 "FTX 창업자와 알라메다 리서치社 간의 투명적인 감사 보고서 발행 필요" 지적.

2022년 11월 07일 바이낸스 거래소로 22,999,999 FTT 이체.

(CZ트윗 : Yes. this is part of it.)

2022년 11월 07일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 "FTX 거래소 FTT 코인 전량 매도" 선언.

(CZ트윗 : FTT매도는 리스크 해소를 위함이며 루나로 인해 배운 것. 동업자 정신없이 로비하는 사람을 지지할 수 없다.) 

2022년 11월 07일 FTX 샘 뱅크먼 "유동성 위기는 근거 없는 루머다. FTX 성실하게 재무 감사를 받고 있다." 반박.

2022년 11월 07일 알라메다社 CEO 캐롤라인 "대차대조표에 반영되지 않은 자산이 100억 달러 이상이다." 반박.

2022년 11월 07일 알라메다社 "유동성은 충분하다. FTT 코인 22 달러에 전량 매수하겠다." 선언.

2022년 11월 07일 FTT 코인 22달러 가격 방어 실패.

2022년 11월 08일 암호화폐 전반적인 가격 폭락 시작.

2022년 11월 08일 FTX 거래소 암호화폐 및 잔고 인출정지 선언(FTX 공식 텔레그램) 

2022년 11월 09일 바이낸스社 FTX 인수합병을 위한 LOI(법적 효력이 없는 투자 의향서)에 서명.

2022년 11월 09일 코인 가격 급격한 반등 성공.

2022년 11월 09일 창펑 자오 "FTX 인수 의향서 서명 언제든 철회 가능하다." 트윗.

2022년 11월 09일 코인 가격 급격한 폭락 재개.

2022년 11월 09일 솔라나 코인 누적 -60% 가격 폭락, 세럼 코인 누적 -60% 가격 폭락. FTT 코인 -80% 가격 폭락.

.... 진행 중.....

* 알라메다社 : FTX Maket Maker Trading company(made by Sam Bankman, CEO Sam Bankman)

FTX 보유 잔고 개인 지갑 이동 필요

현재 바이낸스의 FTX 거래소에 대한 신뢰성 공격으로 뱅크런 가능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하게 분위기가 흘러감으로 FTX 거래소에 잔고 보유하신 분들은 반드시 개인 지갑이나 다른 상위 국, 내외 거래소로 코인 자산을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설레발 일 수 있겠지만 상황이 충분히 좋아진 후에 다시 FTX로 잔고를 옮기면 되는 일이니 수수료 아까워하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코인 잔고를 이동하시길 권고드립니다.

현재 출금 신청 시 거래가 밀려있어 기존보다 처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반복으로 출금 신청하시지 않기위해 꼭 주의하셔서 한번 더 정확한 주소와 네트워크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국내 거래소로 코인 전송 시 KYC인증이 되지 않은 거래소로의 코인 입금은 처리 불가합니다.

FTX 잔고 이동 시 주의사항

1. FTX거래소 KYC인증 안된 계정의 경우 이더리움 네트워크 코인의 경우 메타마스크 등 개인 지갑으로 옮기세요.

2. 비트코인 등 기타 네트워크 자산들은 개인 암호화폐 월렛을 즉시 구매하셔서 잔고 이동 후 안전히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3. 출금 처리 속도가 느린 코인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네트워크 전송속도가 빠르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코인으로 바꾸신 뒤 다른 거래소로 송신하시길 바랍니다.

4. 스테이블 코인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김치 프리미엄 하시는 분들도 반드시 다른 거래소로 자산을 옮겨주세요.

* 출금 처리 느린 코인 :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지캐시, 레이븐, 도지코인, 테더 등

* 출금 처리 빠르고 유동성 많은 코인 : 리플, 이오스 등

 * 코인 변경 방법 - 1 : 속도 느린 코인 매도 => 속도 빠른 코인 매수

 * 코인 변경 방법 - 2 : FTX 거래소 잔고 화면 내 CONVERT 기능 사용

2023년도 정부 긴급 생계비 대출

정부에서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원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원기간 : 2023년도 1월 초 예정

2. 지원대상 : 신용점수 하위 10~20% (대출 연체자 포함)

3. 접수처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4. 대출한도  : 인당 ~200만 원

5. 금리         : 발표된 바 없으나 2% 미만 저금리로 예상됨.

6. 대출 만기 : 대출일로부터 1년 만기 일시상환,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음.

7. 대출 만기 미상환 시 처분 : 정부 지원액임으로 채무불이행자 명부 등재

8. 대출 시 신용등급 변동 여부 : 확인된 바 없습니다.

9. 특약사항

: 1차 대출 시 : 50만 원 내 즉시 대출

: 2차 대출 시 : 1차 대출 성실 상환 시 추가 대출

: 확약서 제출(대출금액을 생계비 용도로 사용함을 확약)

10. 예산 :  ~ 최대 2000억 원 예상

11. 재원 : 정부 재정(500억 원) + 금융권 기부금(1,500억 원)

대출 시 주의사항 

온갖 매스컴이나 뉴스에서 정부 긴급 생계비 대출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출 방법에 대한 가이드는 초안 수준이고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2022년도 4분기 현재 누군가 정부 긴급 생계비 대출을 언급하며 금전이나 계약 등을 요구하고 있다면 반드시 경찰서나 유관 정부기관을 꼭 찾아가 상담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이번 정부 지원 대상이 금융 취약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들은 정보기술 또한 매우 서툴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코로나 정부 재난 금처럼 인터넷, 모바일 신청으로 진행될 시 이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 단체 등의 사기 단체로부터의 위협이 예상됩니다. 신청자 본인이 인터넷에 서툴다면 반드시 현장 접수 및 현장에서 대출금을 수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장 접수를 계획하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개인 신용도 변동에 따라 기존 대출 금리 상승이나 대출금 상환 요구가 있을 수 있음으로 반드시 이에 대해 채무 은행,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문의를 먼저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기꾼들은 마음이 급한 사람에게 찾아오게 됩니다. 2021년도 작년 달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양계장, 도매상들이 물량 확보에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 값싼 가격으로 대량의 계란을 제공한다며 접근한 사기꾼들이 있었고 마음이 급한 나머지 먼저 그 물량을 얻기 위해 물건 확인 없이 거액을 입금했던 선량한 낙농업자들은 결국 수십, 수배억의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위의 계란 사기를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이미 저신용으로 힘든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대출 대상 여러분들은 꼭 한번 더 보이스피싱, 피싱문자 등의 사기 위협으로부터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정부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겠지만 사기 발생 시 정부 구제 과정이 매우 길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